‘긴 비번역 RNA’만을 특정하는 기술을 융합하여 여섯 개의 조직(신
장, 폐, 간, 심장, 소장, 흉선) 및 노화된 신장에서 ‘각 세포 특이적 긴
비번역 RNA’와 ‘노화 특이적 긴 비번역 RNA’에 대한 세포 지도를
구축했다고 밝혔다. [그림1]
∘ 연구팀은 8주차 마우스 성체 모델에서 여섯 개의 조직을, 21개월 된
노화 마우스 모델에서 신장을 적출하였다.
* 단일세포 분석 기술: 한 번의 실험으로 수만 개의 개별 세포 내에서 발현하고
있는 모든 유전자의 발현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로 최근 생물학 및 의학 분야에
서 가장 중요한 차세대 기술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.
□ 연구팀은 각 세포에서 밝혀진 ‘긴 비번역 RNA’를 중심으로 전사 조
절 인자와 하위 조절 유전자 정보를 통합하여 유전자 조절 네트워크를
구축하고, 각 조직에서 지질대사 및 면역세포 활성화와 같은 세포 역할
에 있어 ‘긴 비번역 RNA’가 나타내는 생물학적 기능을 밝혔다. [그
림2]
∘ 개발한 단일세포 분석 기술을 노화된 신장에 적용하여 노화에 따른
유전자 및 긴 비번역 RNA의 변화를 관찰하였다. 여과 기능을 담당하
는 신장의 핵심 기관인 사구체에서 높은 염증 반응과 노화 점수를 토
대로 노화의 특성을 가장 먼저 관찰할 수 있었으며, 사구체를 구성하
는 여러 세포에서 이러한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유전자들과 긴 비번
역 RNA와의 공동 발현 패턴을 발굴함으로써 노화와 ‘긴 비번역
RNA’ 간의 상관성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.
□ 사구체와 더불어 노화된 신장에서 전반적인 면역세포 증가를 확인하였
으며, 노화에 따라 이러한 면역세포에서 공통적으로 증가하는 ‘긴 비
번역 RNA’를 밝혀내었다.
□ 박지환 교수는 “이번 연구 성과로 ‘긴 비번역 RNA’ 연구에 활용도